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발달장애인극단 ‘멋진친구들’이 낭독극 ‘소중한 동행, 우리는 지금 산티아고로 간다!’를 공연한다.

대면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카페 옴니버스에서, 8월 6일 오후 6시, 8월 7일 오후 2시와 5시 이음아트홀에서, 8월 13일 오후 3시 서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비대면 공연도 병행된다. 8월 20일 오후 2시와 5시, 8월 21일 오후 2시와 4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enapride)에서 공연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김민정 작, 하경화 연출로 멋진친구들 단원 조태환, 이소정, 정승환, 신용철 씨와 비장애인 배우 김혜미, 김수경, 김준원, 강력, 박소은 씨가 출연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 신청도 가능하다. 단 날짜별 참석인원 제한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연구소 홈페이지(genapride.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gena0142@naver.com), 팩스(02-742-0144), 전화(02-742-0142)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관계자는 “낭독극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멋진친구들이 화려한 조명 아래 멋진 분장을 하고 공연했던 연극과는 다르게 평범한 일상복을 입고 목소리에 집중하여 ‘눈이 아니라 귀가 열리는 예술’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극단 멋진친구들 소속 발달장애인 배우들이 피나는 연습과 뜨거운 열정으로 개성 있게 극을 이끌어 나가는 만큼 이번 공연이 장애인 배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사무국(02-74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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