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연 피아니스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 ‘The Tempest(폭풍)’ 발매 기념 리사이틀이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던 발달장애인 배성연 씨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당당히 졸업한 장래가 촉망되는 피아니스트다.

여섯 살 무렵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인 그는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전공하기 시작했고 그만의 순수함과 깔끔함을 연주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많은 대중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는 일찍이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전체대상, 전국학생음악경진대회에서 피아노부문 대상, 학생음악실기평가대회 대상, 툴뮤직 장애인음악콩쿠르 대학부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문교부장관상 2회.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교육감상 2회을 수상하며 그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두바이 국제평화뮤직페스티벌 초청연주, 롯데콘서트홀 뮤직킵스고잉 독주회, 뷰티플마인드 콘서트 등 전문 피아니스트로서 다양한 연주를 펼치며 현재 사회적기업 ㈜툴뮤직 소속 아티스트로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선보일 곡은 운명적 비애를 이겨내려는 베토벤의 정신적 내면세계를 표현한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와 리스트의 화려한 편곡기법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선율의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 이탈리아 민속적 색깔이 드러나는 '순례의 해 제2년 보유, 베네치아와 나폴리'다.

배성연 피아니스트의 정규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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