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1 제16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31일부터 온라인으로 연중 상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든 어디서나 박람회 누리집(http://atdfair2021.co.kr)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보조공학 관련 화상토론회 등 다양한 영상과 온라인 마켓 및 가상현실(VR) 전시관을 통해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원하는 360종의 보조공학기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과 관련된 보조공학기기를 다양한 온라인 채널(누리집, 유튜브 ‘핸풋TV’ 등)을 활용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되는 주요 보조공학기기는 ▲안경에 부착해 사물을 인식하는 착용 가능 기기 오르캠 ‘마이아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입력장치 ‘리보3’ ▲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조작하는 전동장치 토도 드라이브 ▲발달장애인용 위치확인 시계 스마트 지킴 ▲음성을 문자 변환하는 의사소통 보완기기 소보로탭비지니스 등 81종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 전시·체험관(별칭: HappySpace)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 재단장해 개관한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축사 영상에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신설되는 맞춤 보조공학센터(가칭)를 통해 체계적으로 맞춤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겠다”라는 의지를 표했다.

한편, 보조공학기기는 올해 약 144억 원 규모로 연간 1만2000점의 기기를 장애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보조공학기기 신청은 장애인고용공단(☎1588-151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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